마오리족과 만남…인류문화를 생각하다
"Ki mai koe ki a au he aha te mea nui tenei ao, 'He tangata', 'He tangata', 'He tangata'.(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제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입니다.)"- 마오리족 현자의 이야기 중- 구릿빛의 탄탄한 몸매, 부릅뜬 눈, 괴성과 함께 비죽 내민 혀, 온 몸을 휘감은 문신…, 오금이 저릴 정도로 서슬 퍼런 기세의 마오리족이다. 두려움을 모르는 그들은 전사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어느 현자의 말처럼 마오리족은 사람의 가치를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호전적이되 잔인하지 않고, 용맹하되 무모하지 않으며, 지키려하되 빼앗으려 하지 않는다. 지난 열흘간 뉴질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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