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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컷

고사리손 굳은살이 슬픈 상하이 서커스

기예다.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진다.

상하이 서커스단 대기실을 지나다 훈련 중인 코흘리개 아이들을 봤다. 낙숫물이 바위도 뚫는다. 어려서 한 우물만 팠기에 저 경지에 도달했겠지.

고사리 손에 가득한 굳은살이 왠지 슬프다. 중국에선 적성보단 생활환경이 서커스 단원을 만든단다. 선택의 여지가 없던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