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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를 접한 지금 가슴이 먹먹합니다.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에서 중국 공안의 무차별 폭력으로 156명이 목숨을 잃었다지요. 신장위구르는 티베트와 더불어 중국의 강제 병합 아래 신음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난해 4월 중국여행을 하던 중 위구르 전통공연단을 만났더랬습니다. 하룻밤 만에 우리는 허물없는 사이가 됐습니다. 
2008년 4월의 그 밤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실크로드 사막 초입에서 그들은 내게 말했습니다. 한족동화정책에 맞서 그들 고유의 문화를 지키겠다고. 공안의 무자비한 탄압이 난무하는 영상을 보던 중 그 결연했던 눈빛이 떠올라 명치 끝이 아립니다. 
내 친구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중국 대도시를 떠나 서쪽으로 향했다. 하루를 꼬박 달려 도착한 실크로드의 발원지 시안, 다시 하루를 내달려 당도한 실크로드 관문인 둔황. 두 도시에서 나는 과거 카라반이 이룩한 영화와 함께 '승자 독식'의 패권주의를 보았다.


우리가 비단길이라 배워온 실크로드는 과거 동·서양의 상업, 문화, 교통의 교역로다. 한나라 때 수도 장안(현재 시안)을 떠나 서역길에 오른 여행가 장건이 실크로드의 기틀을 마련한 이후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서양의 로마까지 동서양의 교류가 꽃을 피우게 됐다.


둔황은 중국 쪽에선 실크로드의 출발지, 반대로 서역 쪽에선 종착지 역할을 하는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다. 실크로드 한가운데 위치한 타클라마칸 사막은 카라반의 목숨을 위협하는 장애물. 따라서 사막을 건너려는 자와 건너온 자 모두에게 실크로드의 관문인 둔황은 각별하다.


자신들의 안위를 신께 의지하려 곳곳에 지은 종교 사원, 각 민족의 언어로 쓰인 경전과 고문서 등은 둔황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그 중 불교 석굴의 백미로 꼽히는 '막고굴'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손꼽히는 인류의 자산이다. 이처럼 동·서양 문화가 맞닿은 실크로드, 그 이면에는 씁쓸하게도 '힘의 논리'가 만연해 있다.


우선 '실크로드'라는 용어부터가 그렇다. 당시 이 길을 통해 서방은 비단을, 동방은 보석과 직물을 주로 수입했다. '비단길'이란 이름 자체가 서방이 필요로 하는 품목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힘의 논리'는 청나라 시절 극에 달한다. 제국주의가 판을 치던 1900년대 초 서구열강은 청나라를 무력으로 개방한 후 대대적인 문화재 약탈을 감행한다. 실크로드의 관문인 둔황부터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이르기까지 수천 점의 문화재가 서방으로 흘러간 것이다.


이에 대한 중국인의 분노는 대단했다. 둔황 막고굴을 관람할 때 일이다. 중국 현지인들과 함께 각 석굴을 돌아보던 중 한 지점에서 중국인 가이드가 입에 거품을 문다. 그의 시선이 멈춘 곳은 20세기 초 실크로드의 문화재 약탈 현황이 적힌 기록물. 그곳에는 당시 유물을 반출한 서구 탐험가들의 사진과 약력, 빼돌린 유물 개수가 적나라하게 적혀 있었다.


함께 여행 중이던 일본인 친구 히로(25·교사)가 부연 설명을 해줬다. (당시 나는 역사 과목을 가르치다 여행에 나선 일본인 교사와 친분을 쌓았다.) 그는 "문화재 반출에 대한 중국인의 분노는 무서울 정도다. 앞으로 중국이 더 성장한다면, 현재 영국 대영박물관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그들의 문화재를 모두 되찾아 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해되는 대목이다. 어느 민족이건 자신들의 문화재가 약탈당한 것에 분노할 당연한 권리가 있으니까. 하지만 '과연 중국은 순수하게 역사의 피해자일까'하는 의문이 고개를 든다.


실크로드가 낳은 인류의 문화유산은 중국의 신장위구르 자치구로 갈수록 그 빛을 발한다. 티베트와 함께 중국 내 독립을 원하는 대표적인 소수민족인 위구르인은 자신들의 선조가 이룩한 문화유산을 놓고 '갑론을박'하는 한족을 어떻게 바라볼까.


역사적 배경에서 그 답을 짐작할 수 있다. 원래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중국에 속하지 않았다. 한 무제 때 잠시 중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지만, 그보다 훨씬 오랫동안 독립을 유지했다. 따라서 언어도 종교도, 생활방식도 중국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중국은 한 무제 때 이 지역을 지배한 전력을 바탕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논리라면 같은 시기 한 무제에 멸망한 고조선을 근거로 한국도 중국 땅이라는 주장이 가능하다. 상상만으로도 섬뜩한 일이다.)


둔황 숙소에서 만난 위구르인은 중국과 소수민족 간의 이러한 이질감을 생생히 전해줬다. 한날 어디선가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 왁자지껄한 소리가 인도하는 곳에서 나는 위구르 전통음악 공연단과 인연을 맺었다.


위구르 전통복장을 걸치고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위구르어로 대화하던 그들은 나에게 찬란했던 고창고성(중국지배 전의 투르판 일대의 왕국)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설명했다. 영어, 위구르어, 한국어 그리고 손·발짓과 필담이 어우러진 대화였다.


그들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분명했다. 위구르인과 중국인은 근본적으로 다르며 자신들 고유의 문화와 가치를 중국인이 무력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것.


'강자는 약자의 것을, 약자는 더 약한 자의 것을…', 찬란한 고대문명을 낳은 실크로드에서 나는 그 이면을 분명히 목격했다.


 

 

Posted by 탄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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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람 2009.07.08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이란 나라 북한이라 나라 이런 공산주위에서 신음하는 동료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워진다 국내에서 그렇게민주주위를 외치고 지금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뿌리채로 흔들린다고 통곡하는 젊은이 늙은이들의 외침이 이곳까지 전달이 안되서 어떻하죠? 해외 생활를 정말 누구보다 많이 하고 국내와 와서 느낀점 대한민국 민주주위보다 잘된 국가는 이 세상에 처음봅니다 민주주위라는 탈위에서 자기 이권만 주장하고 이용하는 민족은 이 지구상에는 없는것 같다 어떻게 서울한복판에서 노제를 지낸다고 소고기 수입반대에 많은 군중이 집결하는 나라도 이지구상에서 유례를 찿아 보기 힘들다. 그리고 국내에서 말잘하는 사람들이 왜? 중국이나 미국이나 그곳에서는 맞아죽을까 싶어서 말한마디 못하고 똥개가 집에서 짖고 밖에 끌고나가면 주둥이 닫고 낑깅 낑 하는 소리만 내는것 하고 무엇이ㅣ 틀리다 말인가 큰나라에가서 좀 민주주위를 한다고 하면 좋을것을.............

    • 알람끔 2009.07.08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한이나 중국 공산 주의에서 신음하는 동료? 개념이 없으시네.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부터 배우세요. 비유하고는 북한가서 신음이나 해라 꽃재비세끼야.

  3. 중국은.. 2009.07.08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생 자체가 워낙 다양한 민족으로 되어있어서 한곳이라도 독립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걷잡을수없을정도로 국가 자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저렇게 독립을 주장하는것은 학살을 해서라도 막으려고 하는것이죠..
    중국의 기초정신이며 나라의 기반이라도 할수있는 '우리는 중국인'이라는 정신이 무너진다면 사실상 중국이라는 나라는 붕괴될수밖에 없으니까요.. 정말 슬픈일이네요

    • Favicon of https://jigubon.idomin.com BlogIcon 탄타로스 2009.07.09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어려운 문젭니다. 저 역시 소수민족의 독립을 부추기는 건 현실적으로나 비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사태처럼 소수민족에 대한 한족의 차별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슝마오 2009.07.08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개인적으로 우루무치에 한족,위구르족 혼혈 친구가 살고 있어 뉴스보며
    맘 졸이고 있답니다. 신장 사람들 굉장히 호탕하고 낙천적이고 한번 친구로 여기면
    가족같이 챙겨줍니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이라는 허상으로 one world, one dream을 외치고 중화민족주의를
    외쳐댔지만 이미 사회 곳곳에 너무도 깊숙히 자리잡은 갈등요소가 표출되고 있지요.

    아무튼 더는 죽거나 다치는 사람없이 평화적으로 해결되었으면 바랍니다.

  5. 후유~ 2009.07.08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질일이 터지고야 말았네요.
    사실 소수민족 차별은 예전부터 시한폭탄 같은 문제였잖아요.
    한족들이 공직 노른자위나 기득권 차지하고 개발이권도 나누어주지 않은 건 문제가 많다고 봐요.
    제가 가장 경악했던건 위구르 자치구에서 40회 이상의 핵실험을 했다는 거요!!!
    이것때문에 선천성 장애아로 태어나는 장족 아이들도 많다고 하던데......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
    한나라 국민이라고 여기지 않으니까 이런 핵실험도 감행할 수 있었던 거 아닐까요!!!!
    이제부터라도 기득권을 나누고 소수민족의 문화 언어를 존중해서 잘 화합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 ㅋㅋ 2009.07.08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무지하시네요, 언론들에 휘둘려 머가
      원인인지 정확히 파악못하고 단편만 보고
      판단하니..참, 무지하다라고 할가 ..우물안
      개구리가 이럴때두고하는말이군요,
      중국현지에 가보세여,과연 중국의 소수민족들이
      한국언론에 비쳐진것처럼 억압받고 자유가 없이
      불쌍하게 사는것인가 말이죠. 물론 한족동화정책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티벳독립이요 위그르독립이요
      이러는건 전쟁을 부추기는겁니다. 잔인한 네티즌들.

    • 후유~ 2009.07.08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짧지 않게 유학 다녀왔거든요?
      다 보고 들은바가 있어서 하는 말이예요
      오랜기간은 아니지만 하미까지 여행도 다녀봤고요

      위구르족이 불쌍하게 사는 모습은 제가 듣고 상상한바 이상이더이다 나참...

    • ^^; 2009.07.08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중국을 좋아하지만 이런 면에선 회의감이 드네요.
      정작 타인들에게 자신들의 일(티벳, 위구르)에는 관여하지 말라고 하면서..
      북한에는 상당히 깊게 관여하고 있단 말이에요.
      (현재 북한의 중국 의존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
      그로인해 남북한의 통일로 인해 얻을 예상 피해액은 타국에 비해 중국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동아시아 매장량1위인 석유개발권, 광물자원매장량 세계 7위안에 드는 광물 개발권, 북한 내 도로건설사업, 항만의 부두건설사업 등.. 북한이 관여하지 않은 사업은 어의 없다고 볼 정도임)
      더군다나 이런 중국의 지원때문에 한반도의 통일이 점점 멀어지고 있구요.
      (미국과 남한이 강경책을 펼치면 북한은 아직 중국이 남아있으니 배째라 이런 식으로 나오고 북한은 중국에 더욱 의존하게 되고.. 이런식으로 악순환의 연속)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북한과 중국은 그런 사이가 아니라는 둥.. '이번 미사일 발사 시간도 북한은 우리에게 잘못 알려주었다.' 라는 식으로 나오지만.. 이건 그저 쇼에 불과하다는 걸 다들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6. 귀찮은고양이 2009.07.08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나라 일이지만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뭔가 쓰려고 했는데 막상 쓰려니 갑갑할뿐입니다.
    신장 위구르도 그렇고, 티벳도 그렇고
    비록 중국 영토지만 그들의 문화와 역사, 존엄성을 인정해줬다면
    과연 이런 사태까지 일어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이상 다치고 죽는 사람없이 잘 해결되어야할텐데...
    정말 슬픈 일입니다.

  7. 슬프네요 2009.07.08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이 일제와 다른게 뭔가요.
    우리나라도 조심해야 할듯 합니다. 특별히 북한이 걱정입니다.
    동북공정이 마음에 걸리네요.

  8. 야옹 2009.07.08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으면서 유지되는 관계는 언제나 불안하고 위태로워요.

    '위구르인의 시위때문에 피해를 입었으므로 이제 우리가 복수할 차례'라고 주장하는 한족들은
    정말로 한심하더군요.
    자기가 그간 누리던 평화가 누군가들의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란 걸 조금이라도 인식한다면
    그런 말은 못할 겁니다.
    모든 국가나 사람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겠지만
    그래도 중국이라는 나라는 정말로 탐욕으로 똘똘뭉친 느낌이 들어요,
    어마어마한 인구수가 주는 막강한 이미지 때문에 더 흉폭해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무엇보다 위구르 독립할 수 있기를 바래요.

  9. 우리집강쥐바기 2009.07.08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구르, 티벳의 독립을 지지합니다.
    약소 민족의 자유를 기원합니다.

    중국은 제국주의 야욕을 버리고 과거 자신들의 서양열강과 일제로부터 침략당한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10. 정말... 2009.07.08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걱정이 되는 일은..

    저렇게 위그르, 티벳..등.. 중국 소수민족문제가 전면으로 나오게 되면..

    중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해결방법(?)은

    한반도내에서의 남북전쟁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경제문제 해결과 중국 소수민족문제 해결이 합쳐진다면

    힘없는 한반도는

    그들의 경제발전과 국내 안정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 푸헐헐 2009.07.08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변등의 조선족짱께새끼들을 말살시키는게 가장 좋은 방법같은데~~

      조선족짱께씨 ㅎ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7.08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그런일이...21세기에?

  12. 행동하는 노동자 2009.07.08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인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자경단을 구성해 몽둥이를 들고 위그루인들에게 달려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일제의 극악무도함을 말하면서도 가슴 깊숙히 내재된 중국사대주의는 말하지 않더군요
    예를 들면 진시황이라고 한다든지 하는 것이죠 진시왕으로 말해야 함에도 황이라고 하는 것부터가 사대주의에 길들여진 경우가 아닐까요? 러시아 사대주의 미국사대주의 일본사대주의 영국사대주의 등등 교유과 언론은 그 떄 그 때 지배계급이 협조하는 국가에 대한 교육,언론 공세를 통해 민중들의 생각을 그 쪽으로 휩쓸고 가고 있네요
    빨리 통일이 되어 중국에게 힘있는 목소리를 미국에게 힘있는 목소리를 냈으면 합니다
    정말 중국 한족들의 행태를 보니 피가 거꾸러 쏟는 것 같습니다

  13. Favicon of http://어몬애ㅑㅁ@이ㅏㅁ너애ㅑㅕㅁ BlogIcon 니 친구가 위구르면 않죽었다 2009.07.08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야~ 니 친구가 위구르족이면 죽지는 않았을거다...죽은 사람대부분이 한족과 회족과 다른 민족이다..뭐? 중국공안탄압에 150명 죽었다구? 개소리 치지 마라...위구르족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구 있다..그러구 중국 가봐라..위구르 사람들에 대해서 다른 민족 사람들은 무서워하구 싫어한다...쫌만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칼질하구 대도시마다 위구르족 도둑들이 넘친다..솔직히 말해서 도둑이 아니라 강도다..대낮에 사람가방 훔치다 발각돼서 뭐라하면 곧장 폭력이다...니 친구두 그런 인간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14. 민구땡 2009.07.08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나라 일이 아닌듯.. 한무제때 통치했던걸로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을 보면서 생각나는것..
    '동북공정' ...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고구려 역사 자기네들에게 편입시키고 북한 망하고 나면 자기네 영토라고 할거같네요.. 한무제때 통치한걸로 자기영토라고우기는 판국에... 안타깝네요.. 친구분들 무사하시길 빕니다.

  15. 나다 2009.07.09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보다가 한마디 남깁니다.
    저는 올해 3월까지 신쟝지역 우루무치와 투루판을 왔다갔다하며 장기거주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 위구르 .회족 친구들도 많이 있구요. 그들과 함께 생활도 해보았습니다.
    뭐 좀 그런말만 나오면 짱꼴라에 뭐 조선족 말 나오는데, 저는 한국인이며 종교는 없습니다.

    중국 공안의 무차별 폭력으로 156명이 목숨을 잃었다는건 아는데,
    먼저 시작된 위구르족 폭행을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하는건가요...
    위구르족이 한족만 죽인거 아닙니다. 무작정 잡히면 다 죽인겁니다.
    중국 공안이 한족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위구르인들도 많습니다.

    길거리에 있는 시민들한테 돌던지고,
    잡히면 도끼로 창자 까지게 찍어내고, 목 짤라버리고, 사시미칼같은걸로 몸을 짤라버리고,
    차.버스 무조건 뒤집어서 불질러버리고. 집하고 상점 불질르고.. 상상이 가는건가요?
    몇시간동안 이랬죠...공안이라도 나타나지 제압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님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것이고, 우루무치 전체가 난장판이 될껍니다. 더 확장되겠죠..
    신장에서는 이런일이 작게 많이 있었으니까요..
    그들이 분명 한족만 죽인게 아니죠. 위구르족 회족 역시 많이 죽었습니다. 잡히면 바로 죽였습니다.

    중국시간 밤9시 10시에 일어난일...12시쯤부터 새벽에 중국싸이트에 사진들이 올라더군요.
    몇분안되어서 전부 삭제되었지만. 중국 정부 제공한 동영상이 아닌 일반 사람이 찍은..
    공안이 총을 쏴서 누군가가 희생을 해야만 끝이 보인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합니다.


    독립이니 뭐니 문제도 있고 광동 장난감공장 원한에다 미국 위구르 지도자 말에 따르며
    돈에 관련된것도 있고, 많은 문제들이 있겠지만.
    무작정 죄없는 시민들한테 폭행을 하는건 더 나쁜일이지 않을까요?
    정도가 지나치네요..

    님 친구분 그 시간에 얼다오치아오랑 난문 다시먼 이 정도 길거리에 없었으면 별일없을껍니다...

    • 탄타로스 2009.07.09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리있는 말씀이십니다. 저 역시 독립을 조장하거나 부추기는 건 현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에 대한 폭력에 대해선 몰랐어요, 사실이라면 그 역시 지탄 받아야 마땅하겠죠. 이 땅에서 폭력이 사라지길 간절하게 바라봅니다. 의견 감사해요

  16. BlogIcon 나다 2009.07.09 0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의견을 나쁘게 보지않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재 신강 전역 통화 인터넷 등 통신이 두절되어 연락이 되질 않아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오래 거주했던 지역이라 여러가지 생각도 나고 남일같지 않아서 말이 길어진것같네요.

    ㅡㅡ
    중국인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자경단을 구성해 몽둥이를 들고 위그루인들에게 달려드는 것을 보았습니다.'위구르인의 시위때문에 피해를 입었으므로 이제 우리가 복수할 차례'라고 주장하는 한족들은
    정말로 한심하더군요.
    ㅡㅡ

    위에 이 글을 보니, 정작 자신의 가족이 시위대의 칼로 인해 이유없는 죽음을 당했다면...
    복수할 생각도 없고, 몽둥이를 들 생각도... 그냥 죽음을 받아드릴분들 같습니다.

    한족 가족의 여동생이 죽음을 당하자 그의 오빠가 위구르족만 보면 살인충동을 느낀답니다.
    자기 사랑하는 가족이 이유없이 죽음을 당했다면... 제 정신이 아니겠죠... 한심한가요??
    그런 사람들이 한둘 모이고 모이면... 사상자가 엄청나답니다... 공식발표는 발표일뿐...

    저야 뭐 누가 좋고 나쁘다도 아니고, 이렇게 독립이 될지 그들 뜻을 이룰지 상관할바는 아니지만
    한족한테 사기도 당해보고, 이상하게 접근하는 위구르족도 만나면서 살아본 저로써
    많은분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한쪽으로 치우쳐 말하는것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무자비한 폭력과 살인은 민족간을 차별을 떠나 할짓은 아니라고 봅니다..

  17. - 2009.07.09 0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어느쪽에서 서건 정당화 될 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시한폭탄같은 문제를 끌고온 배경에는 많은 원인들이 중첩되어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 이겠지요. 잘은 모르지만 대량학살이라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18. 다분히 정치적인 문제... 2009.07.09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학과 특성상 중국에 유학을 다녀온 친구들이 많은데, 중국에 체류한 기간이 오래될수록 한족과 신장웨이우얼자치구의 긴장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토착민 위구르족은 이슬람교를 믿고 터키어를 쓰고 한족과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죠.;;
    제 친구 중 한명이 신장북부를 여행할때도 폭력사태가 발생했다던데.... 이상하게도 학교에 돌아와보니 다롄 사람들은 전혀 그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중공이 그런 뉴스를 완전히 통제하는 듯....
    보통 중국인들에게 물어봐도 다들 대답을 회피하고요...
    자신들은 그저 일반 백성이기 때문에 그런일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건 중국 일반 백성의 가장 큰 장점같아요. 아무 책임이 없는거... 제가 만난 사람마다 거의 대부분 자기를 일반백성이라고 부르고 다들 세상 돌아가는 일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중에는 그런 태도가 은근 질리더라고요...너무 무책임한것 같기도 하고 안되보이기도 하고...

    가끔 학교얘들끼리 모여서 얘기해보면 신장이나 티베트에 꼭 가보지 않아도 중공이 고약한 식민통치를 할것 같다고 해요. 그냥 그렇게 짐작들 하는데...일단 인종차별이 심하거든요 꼭 서울에서 울나라 사람들이 동남아 노동자 차별핟듯이요.
    종교는 뭐...전혀 존중할것 같지 않고 비중국적인 시각은 고려조차 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배타적 민족주의가 너무 심해서 그러는데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국제도시의 학생들도 그런 중화주의가 참 심하게 느껴져요. 말하다보면 좀 많이 보이죠...
    소수민족과의 관계개선 측면에서 글쎄요...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다민족국가랑은 너무나 달라요 태도도 그렇고 한족들이 다른 문화를 (서구 빼고) 존중한다는 게 일단 상상이 가질 않아요.

    아는 얘들은 투루판까지 여행다녀오고 그러던데 저는 거기까진 안가봤고... 근데 제가 보기엔 되게 아름다운 지역들이 너무 급하게 현대화되는 것 같았어요. 비교적 손이 덜 간 중국의 변방은 그대로 두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구시가지 보존도 그렇죠. 그걸 보려고 관광객들이 오는건데...좀 안타까웠어요. 그러는 과정에서 소수민족들의 문화도 함께 없어져버리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두 중국에 몇년 공부했다고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너무 허접한것 같아요.ㅠㅠ
    제가 중국에서 너무 안좋은 꼴을 많이 봤던터라 한족에 대해서 그닥 감정이 좋진 않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번 폭력사태가 기득권자인 한족측에 책임이 없다...라고 말할순 없을 것 같아요. 뭐 물론 외신들이 앞으로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해주겠지만요.

  19. 1 2009.07.09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보다 더 한걸 겪었지만 우리에게는 학습효과가 없나 봅니다. 우리도 힘이 없으면 저런 상황을 맞이 하겠지요. 밖에서 횃불 같은 거 들고 반정부 시위해서 시민에게 피해주고 시국선언해서 국론분열하면 우린 약해질 뿐입니다.

  20. 김선도 2009.07.12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탑깝습니다...ㅠㅠ

  21. Favicon of http://articles.so BlogIcon ezine articles 2011.08.02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읽기 실제로 매우 흥미로운 기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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